[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E가 전 세계 5G 네트워크 시설에 상업용 오픈랜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랜 솔루션 스택을 31일 공개했다. 이는 HPE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무선통신망용 인프라 블루프린트 및 통신 사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코어에서 엣지까지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자사의 x86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DL110 Gen10 플러스 서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HPE는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CTG)을 신설하고, 오픈 솔루션 스택 제품군을 활용해 통신사 및 기업들이 새로운 5G 사업기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TG는 지난해 HPE 5G 코어 스택을 선보인데 이어 오픈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는 공동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서로 연결돼 통신기업이 코어에서 엣지까지 모든 환경에서 리소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HPE는 글로벌 무선통신망 업계 연합 ‘O-RAN 얼라이언스’와 함께 ‘이통사 인프라 프로젝트(TIP)’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5G용 개방형 멀티 벤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환 중인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는 지난해 HPE와 케이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카사시스템과 협력해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필 모트람 HPE CTG 부사장 총괄은 “HPE는 최적화된 오픈랜 솔루션 스택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라이언트 DL 110 Gen10 플러스 서버는 오픈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로, 통신사의 인프라 간소화, 비용절감을 이끌며 무선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