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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올 첫 월 500억달러 돌파…EU·미 수출, 역대 1·2위

윤상호
- 수출 538억3000만달러…3년 만에 5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3월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월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3년 만에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했다. 일평균 수출도 3년 만에 6개월 연속 늘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1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은 538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22억4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6.6% 많다. 3월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 흑자다.

월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역대 3번째다. 3월 실적 중에서는 최고액이다. 3월 일평균 수출액이 22억달러 이상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이번 달 상승세에는 시스템반도체 전기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신품목의 고성장과 더불어 석유제품 등 부진품목 회복에 따른 기존 주력 품목의 균형적 성장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6% 높은 95억1000만달러다. 생활가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0% 확대한 7억2000만달러다. 반도체와 가전은 9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늘었다.

무선통신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0% 확장한 12억8000만달러다. 컴퓨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9% 커진 12억6000만달러다. 컴퓨터 수출 중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액은 9억1300만달러를 차지했다.

2차전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3% 증가한 7억9000만달러다. 7개월 연속 성장세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한 14억1000만달러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액정표시장치(LCD)를 구조조정 중이다.

유럽연합(EU) 수출액과 미국 수출액은 각각 역대 1위와 2위를 달성했다. 중국과 아시아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중국 수출은 134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6.0% 늘었다. 미국 수출은 79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9.2% 크다. EU 수출은 63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6.6% 많다. 중국은 5개월 연속 미국과 EU는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아세안 수출은 83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0.8% 성장했다.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남미는 20억7000만달러 인도는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2.5%와 9.2% 높다. 독립국가연합(CIS)는 전년동월대비 0.3% 확대한 10억9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일본과 중동은 각각 24억2000만달러와 13억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2.6%와 15.4% 감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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