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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창사 이래 첫 연매출 1조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13 1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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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고한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의 연결 매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연 매출 1조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 순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글로벌 흥행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신규 IP를 발굴 및 확보해나가며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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