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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게임사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공략 박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개발사 전담 조직을 통해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개발사는 사업특성상 게임개발과정과 출시 이후 게임실적에 따라 인프라의 사용량의 변동이 크다. 효율적인 개발환경 구성과 전체 서비스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개발사 전담 조직을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솔루션, 적용, 보안,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고객사가 본연의 게임 개발과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메가존클라우드의 설명이다.

2009년 설립된 다에리소프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6년 퍼블리싱으로 전환한 다에리소프트는 ‘사신키우기’ 등의 게임을 출시했다. 마케팅 프로모션에 힘입어 접속자 수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예약 인스턴스와 1년 또는 3년간 일정 사용량 약정을 조건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컴퓨팅 사용에 대한 비용을 최대 73%까지 절감하는 가격 모델 ‘AWS 세이빙 플랜’ 요금을 적용했다.

다에리소프트 관계자는 “인디게임사로서 게임개발과 서비스를 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MSP와 협력해 컨설팅을 포함한 초기 개발 및 디자인 부분까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AWS의 클라우드를 통해 복제와 백업 서비스를 진행하고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재규 AWS 코리아 파트너 석세스 총괄은 “다수 게임 산업 선두 기업이 AWS를 활용해 IT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게임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며 “AWS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와 민첩성, 유연성의 이점을 통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다 게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클라우드팀이라는 전담 조직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 중”이라며 “고객사들에게 인프라뿐만 아니라 보안과 비용절감, 마케팅을 지원해 게임사 특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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