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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웹툰 시장 정조준…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7 14: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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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웹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컴투스(대표 송재준)는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가 신설한 합작투자회사(JV)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컴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손잡고 공동 설립했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44%를 보유한다.

콘텐츠 제작은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이우재 케나즈 대표가 정글스튜디오의 대표직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인기 게임 타이틀과 케나즈의 제작 노하우 등 양사의 우수한 경쟁력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의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먼저 게임을 넘어 여러 미디어 영역을 넘나드는 컴투스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다수 웹툰을 2022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웹툰 기반 웹소설로도 제작 범위를 넓히며, 그간 컴투스가 발전시켜온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을 자체 제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컴투스의 여러 게임 타이틀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정글스튜디오만의 오리지널 웹툰 제작도 추진하는 등 자체 IP 확보에도 나선다.

컴투스 측은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컴투스의 개발력 및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글스튜디오의 콘텐츠를 글로벌 게임화 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로의 IP 사업 확대를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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