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페이코의 전자증명서가 67개 저축은행서 이용가능해진다.

17일 행정안전부는 NHN페이코·저축은행중앙회가 협업을 통해 전자증명서 연계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17일부터, 저축은행은 2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지방세납세증명, 병적증명서 등 민원서류 16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한번에 수취 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작년 행정안전부와 NHN페이코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조치다. 작년 10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한 바 있다.

또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앱을 통해 OK저축은행 등 67개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예금개설, 대출신청 등에 필요한 서류 30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SB톡톡+ 앱과 연계한 67개 저축은행의 온라인 금융서비스 화면에서 직접 전자증명서를 발급·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페이코 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고 전자증명서 제출기관이 대폭 늘었다. 앞으로도 은행·보험사뿐만 아니라 대학·국공립병원 등과도 계속 협력해 전자증명서 이용 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현재 100종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하고 있따.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200종을 추가해 총 300종까지 확대하는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3차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