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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이퍼스케일 AI 1억달러 투자

윤상호
- 배경훈 AI연구원장, “2021년 하반기 연구 성과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LG(대표 구광모)는 향후 3년 동안 하이퍼스케일AI에 1억달러(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퍼스케일AI는 특정 용도에 한정하지 않은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다.

LG AI연구원은 1초에 9경5700조번 연산할 수 있는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성과는 올 하반기 첫 선을 보인다. 6000억대 파라미터를 갖춘 하이퍼스케일AI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조단위 파라미터를 보유한 하이퍼스케일AI도 발표할 계획이다. 파라미터는 사람 뇌에 있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이다. 많을수록 AI 지능이 높아진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사진>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고도화된 초거대 AI 연구,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적극으로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즐거우며 더 편리하고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은 꿈을 꾸는 인재와 함께 최신의 AI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며 올 하반기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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