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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수출, 11개월 연속 전년비↑…역대 4월 최고액 경신

윤상호
- 수출액 170억6000만달러…중국 비중 47.2%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4월 수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1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1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을 공개했다.

수출은 170억6000만달러 수입은 107억8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62억9000만달러 흑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6%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1.5% 상승했다. 일평균 수출은 7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1.6% 올랐다. 170억6000만달러 수출은 역대 4월 규모 중 최대다.

반도체 수출액은 94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9.4% 늘어났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8% 높은 59억3000만달러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9.0% 많은 29억4000만달러다. 메모리반도체는 가격 상승을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5.1% 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모두 가격 오름세를 지속했다. OLED 수출은 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7.5% 확대했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9.7% 확장한 12억4000만달러다.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 각각 5억7000만달러와 6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89.4%와 89.9%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대비 3.9% 성장한 11억2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각각 1억6000만달러와 9억6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8.8%와 6.1% 올랐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하락했지만 프린터 및 모니터 수출이 좋았다.

지역별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80억4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1.6% 높다. 중국 수출 비중은 47.1%다. 전월대비 1.2%포인트 늘었다. 베트남 수출은 23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67.0% 많다. 미국 수출은 21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5.2% 크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0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6.3% 확대했다. 일본 수출은 3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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