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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닥스, ESG 경영 강화…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에 '박차'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1일 코어닥스는 ESG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S' 분야에 초점을 맞춰 경영방식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특성에 맞게 투자자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코어닥스는 특금법이 요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 자산뿐 아니라 개인정보까지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에는 다른 사업자들과 함께 한국가상자산사업자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연합회는 가상자산사업자 간 업무질서를 유지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확립하고자 조성한 것으로, 코어닥스 외 프로비트, 비트레이드 등도 합류했다. 회원사들은 상장심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표준화할 예정이며, 스캠(사기) 및 유사수신 코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내부통제시스템 역시 ESG 경영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코어닥스는 미국 변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감사전문직원 및 리스크 관리 전담직원을 채용하는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 자산은 쿨 월렛 시스템 및 멀티시그(다중서명) 지갑을 적용해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울러 코어닥스는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야간에도 고객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 주의 업계 동향을 제공하는 '위클리 리포트'나 코인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 인사이트' 등을 발간해 투자자 판단을 돕고 있다.

코어닥스 관계자는 “ESG 중에서도 특히 소셜(S) 분야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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