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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가상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업파이' 출시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블록워터와 함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업파이(Uupfi)’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업파이는 코인플러그와 블록워터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였던 ‘뱅크빗’이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의 기관 전용 자산운용 서비스였던 ‘바이프라임’을 거쳐, 블록워터에 인수되면서 코인플러그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업파이’로 리브랜딩했다.

주요 서비스는 가상자산 예치, 대출 및 환전 거래 등이다. 우선 가상자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할 수 있는 크립토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신용과 무관하게 낮은 이율로 가상자산을 즉시 빌릴 수 있다.

또 기간제 예치 서비스는 최대 연 34.5%의 이율을 제공한다. 연내에는 간편 토큰 판매 서비스도 출시할 방침이며, 오는 31일부터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예치 서비스를 통해 업파이의 연 7% 이율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업파이는 향후 전통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기관 전용 프라임 브로커리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향후 장외거래,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출시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또 코인플러그의 탈중앙화신원인증(DID) 기술도 더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향후 DID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연동해 더욱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라며 “코인플러그의 메타디움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될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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