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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줄인다...'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 개발

강민혜

고성능 완충재 상부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고성능 완충재 상부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절감 기술 개발 움직임을 이어간다.

25일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까지 마쳤다고 알렸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시스템은 기존과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고성능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조직을 구성, 공동개발 했다.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고성능 완충재 시공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고성능 완충재 시공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했다. 바닥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하여 저주파 충격진동 전달을 차단했다.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중량충격음은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소리다. 충격력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 시범현장을 선정해 신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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