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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거침없는 상승세…케이블TV와 격차 541만명

채수웅

[디진털데일리 채수웅기자] IPTV 가입자 증가세와 케이블TV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6개월 평균)으로 같은 해 상반기에 비해 64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가 787만2660명으로 점유율 22.76%를 찯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가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97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70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52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72%(0.30%p 증가), 25.16%(0.05%p 증가), 24.65%(0.17%p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825만4930명(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SO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20년 12월 말 기준 약 541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가입자 수 산정은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15.2만명 및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59.7만명은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51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73.9만명, KT스카이라이프 76.7만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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