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1위는 어디일까. LG에너지솔루션이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을 뺀 나머지 시장에서도 중국 CATL은 만만치 않은 성과를 냈다. 한국과 중국의 EV 배터리 주도권 경쟁이 심화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36.0기가와트시(GWh)다. 전년동기대비 103.7% 증가했다.
CATL이 4위다. 3.6GWh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301.0% 크다. 점유율은 10.1%.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 많다. 중국 내수 기업 딱지를 뗐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포함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65.9GWh다. 중국 비중은 45.4%다. 총합 1위는 CATL이다. 21.4GWh를 납품했다. LG에너지솔루션 2위 파나소닉 3위다. 각각 14.2GWh와 9.7GWh를 공급했다. 이들 3개사 점유율은 68.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