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카마이는 ‘엣지워커스(EdgeWorkers)’ 서버리스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개선사항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기능과 향상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카마이 측 설명이다.
신규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의 주요 개선사항은 ▲유연성 향상 ▲사용자 지정 코드 데이터에 대해 가용성 높은 빠른 접근 제공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가속으로 대규모 안정성·성능 개선 등이다.
아카마이는 개발자에게 중앙처리장치(CPU) 및 메모리 패키징 선택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리소스 티어를 제공한다. 2개 티어는 CPU 및 메모리 사용량이 비교적 낮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베이직 컴퓨트’와 높은 수준이 필요한 앱을 위한 ‘다이나믹 컴퓨트’로 이뤄진다.
엣지 앱의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는 글로벌 분산형 키 값 저장소 ‘엣지KV’도 선보였다. 복잡한 쿼리 언어가 없으며 광범위한 데이터 유형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경도 및 위도 좌표를 매핑해 서비스가 지역법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API 비중이 높은 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API 트래픽에 최적화된 솔루션 API 가속 기능도 추가했다. API 가속은 API 트랜잭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특수한 목적의 하드웨어, 예비 용량, 우선 순위 지정 라우팅을 사용한다.
렐라 만츠 아카마이 엣지 기술 그룹 수석 부사장은 “엣지워커스의 최신 플랫폼 릴리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엣지에서 진정으로 혁신적인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엣지워커스와 아카마이 플랫폼을 통해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체화될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