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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임팩트 2021] 옥타(Okta) “클라우드 시대의 아이덴티티 관리, 해결”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옥타의 미션은 모든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에 쉽고 안전하게 연결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장희재 옥타 아이덴티티 코리아 기술총괄 상무)

16일 디지털데일리의 온라인세미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개최된 ‘클라우드 임팩트 2021’에서 옥타(Okta) 아이덴티티 코리아의 장희재 기술총괄 상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의 아이덴티티 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옥타가 제공하는 이점에 대해 피력했다.

옥타는 2009년 설립된 글로벌 계정관리(IA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작년까지 가트너 매직쿼드런트(MQ) 액세스 관리 부문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는 등 실행력과 비전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옥타는 상장 첫해 연간 매출액이 약 1억6000만달러(한화로 약 1788억원)였는데, 지난4월30일 마감한 2021년 연간 매출액은 8억3000만달러(한화로 약 9279억원)으로, 4년새 5배 이상 성장했다.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옥타의 제품은 기업 내부 사용자를 위한 ‘워크포스 아이덴티티’와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위한 ‘커스터머 아이덴티티’ 등 2개로 구분된다. 2개 제품 모두 아이덴티티 중심의 접근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실현을 지원한다.

장 상무는 “이미 해외에서 옥타는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1만개 이상 기업이 옥타를 사용 중인데, 나이키나 나스닥(Nasdaq), 히타치, 어도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등이 옥타의 고객이다.

그는 “과거 기업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은 몇몇 특정 벤더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분야별 최고의 기술을 도입하는 형태로 바뀌었다”며 “고도로 전문화된 벤더들이 분야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가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SaaS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기업에게 요구되는 유연성과 혁신을 위해 기업은 SaaS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SaaS 시장 확대가 옥타에게는 기회로 작용했다. 어느 한 기업 솔루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슬랙, 줌(Zoom), 세일즈포스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사용자 계정 관리 수요가 급증한 것.

복수의 SaaS 앱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점은 사용자의 경우 ▲비밀번호 피로도 증가 ▲앱 액세스 요청 및 관리 복잡도 증가 ▲부서/업무 변경시 필요한 액세스 파악으로 인한 업무 지연 등, 관리자의 경우 ▲사용자 계정 관리 작업량 증가 ▲체계적인 액세스 정책 수립 어려움 ▲보안 가시성 약화 등이다.

옥타의 자체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옥타 고객사가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앱의 숫자는 88개다. 기술 산업군에서는 평균 155개이며 최근에는 전통 산업군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에너지에서의 앱 사용도 크게 늘고 있다. 장 상무가 만난 국내 고객사도 최소 5개 이상의 SaaS 앱을 사용 중이라는 설명이다.

장 상무는 “대부분의 데이터 유출 사고 원인은 아이덴티티 보안 미비 때문이다. 여기서 등장한 것이 ‘제로 트러스트’다. 제로 트러스트는 적절한 사용자만이, 적절한 권한을 갖고, 적절한 자원에, 적절한 맥락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뜻한다”며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이 아이덴티티”라고 강조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재택·원격근무도 옥타에겐 기회다. 옥타는 싱글사인온(SSO) 기능을 통해 한번의 인증으로 자신에게 할당된 모든 앱에 액세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인증, 페이스ID 등 다양한 멀티팩터 인증(MFA)을 조합해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장 상무는 “옥타는 단연컨대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세상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옥타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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