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유통업계의 D2C, 디지털 혁신 전략 어떻게?… 24일, 온라인 컨퍼런
디지털데일리발행일 2021-06-21 0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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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6월 하순으로 접어든다.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20일,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적 모임 기준은 4명 이하에서 6명 이하, 비수도권은 8명 이하로 완화된다.
식당 등의 영업 제한 시간도 기존 22시에서 24시로 늘어난다. 거리두기 완화로 요식업 등 중소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좀 더 트일 수 있게됐다. 2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501만명으로 전국민의 29%를 돌파했다. 당초 정부가 목표로 세웠던 6월 1300만명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주에도 주목할만한 IT 현안과 행사들이 많다.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 매각과 관현한 본입찰 마감 일정이 1주일 연장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유력해지면서 요기요 인수전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망 사용료를 둘러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적공방 결론이 25일 나온다. 앞서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하기위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24일 디지털데일리 DD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D2C(Direct to Customer)를 위한 e커머스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및 CDN 전략,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전략이 폭넓게 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스를 연다. 삼성전자 5G 이동통신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이노베이션 포럼2021'을 온라인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윈도’가 오는 24일(미국 현지시각) 공개된다. 차세대 윈도는 ‘윈도11’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입찰 연장된 요기요, 막판 저울질=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 매각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당초 지난 17일로 예정된 본입찰 마감 일정은 1주일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 발표 후 셈법이 복잡해진 요기요 인수후보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유력한 인수후보 중 하나였던 SSG닷컴은 신세계가 지난 16일 이베이코리아를 4조원에 인수키로 하면서 고심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베이 인수실패를 한 롯데가 요기요를 품고 반격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도 이베이 본입찰에 불참한 만큼 요기요 인수 가능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SKB vs 넷플릭스, 승자는?=오는 25일 망 사용료를 둘러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법적공방 결론이 나온다. 앞서,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 민사소송을 제기해, 양측은 지난 4월30일 기술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3차 변론까지 마쳤다. 다만,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 새로운 주장에 대한 반박 및 민사소송 절차상 필요에 의해 변론 재개를 요청한 상태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최종 선고일은 연기되며, 기각할 경우 오는 25일 최종 선고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다.
◆'CS경영, 이커머스'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 혁신 전략 웨비나 24일 개최 =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및 판매 구조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D2C(Direct to Customer)도 최근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 뿐 아니라 소상공인,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이커머스를 통한 전자상거래 시장은 보다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필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결국 클라우드와 CDN과 같은 IT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스템 장애는 결국 고객 이탈과 신뢰 저하,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의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는 고객지향 이커머스 플랫폼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2시부터 GS홈쇼핑과 아카마이, 제네시스, 뉴타닉스 등이 혁신 사례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유통도 '디지털'이 대세…쿠팡·SSG닷컴 등 한자리에=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이 열린다. 쿠팡·SSG닷컴·메쉬코리아 등 국내 대표 e커머스 및 유통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디지털 유통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엔 디지털 기술을 e커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품,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E-커머스 솔루션 IR 피칭 대회’도 열린다. ‘디지털 유통 혁신 콘퍼런스’도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린다. 산업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6월 디지털 유통대전 행사를 열 계획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24일 개막...할인행사 '쏠쏠'=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대·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지자체 온라인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올해 동행세일 주요 특징은 28개 온라인 쇼핑몰, 7개 TV홈쇼핑·12개, 10개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이 참여해 최대 70%까지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시·도 대표 온라인 몰도 참여해 최대 50% 할인행사와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등도 진행된다. 소비자들 눈길을 끄는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차세대 네트워크 행사 개최=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스를 연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개최하는 첫 온라인 행사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부의 ▲자체 칩 ▲가상화 솔루션 ▲기지국 및 특화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네트워크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모든 사물과 사람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산업 'A to Z' 보여준다=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2일 '이노베이션 포럼2021'을 온라인 개최한다. 이 자리는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물론 글로벌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기술 연구 동향과 비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세션으로 나뉘며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연구성과를 낸 학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지난 2019년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휘팅엄 교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 개최=오는 24·25일 울산콘텐츠코리아랩(남구 대학로 146)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리니지', '아이온' 등으로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장현영 엔씨소프트 상무와 전세계 4000만명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검은사막' IP 개발사인 이지은 펄어비스 실장, 40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복싱스타'를 비롯해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 '에로이카'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배급하고 있는 권혁우 네시삼십삼분 이사가 참여한다. 행사 현장 참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전 접수한 참가자만 허용된다. 온라인 실시간 방송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KB 모바일브랜치 고도화=KB국민은행이 앱 설치나 인증서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KB모바일브랜치 고도화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촬영 등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걸쳐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으로 국민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브랜치 운영 상품·서비스 확대 및 편의성 제고와 모바일브랜치(모바일 미리작성서비스) 전용 IT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MS ‘차세대 윈도’ 어떤 모습일까=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윈도’가 오는 24일(미국 현지시각) 공개된다. 그동안의 유출 정보 등을 미뤄볼때 차세대 윈도는 ‘윈도11’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그동안 윈도10이 윈도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 될 거라고 공언해 온만큼, 차세대 윈도에 쏠린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한편 MS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10’ 버전 수명을 2025년 10월 14일까지로 안내하고 있어, 향후 윈도10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