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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21 1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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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배터리 팩·모듈 자동 분해 시스템 개발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팩과 모듈을 자동 분해 및 분리하는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재활용 센터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 규모는 올해 104톤에서 오는 2029년 1만8758톤으로 10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조6500억원에서 2030년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중 팩과 모듈을 자동 분해 및 분리하는 자동화 시스템 기술 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통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른 시일 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노칭 및 폴딩 설비가 주력이다. 지난해 개발한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기존 프레스 방식의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해 생산량 속도를 약 1.5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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