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자금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총120억원으로 확보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노칭 및 폴딩 설비를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개발한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적절한 길이로 자르고 다듬어 탭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기존 프레스 방식의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해 생산량 속도를 약 1.5배 높였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에 대응을 하기 위해 이번 CB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자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배터리 생산부터 설비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