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재택근무 보안 시장 뛰어든 피앤피시큐어··· ‘페이스락커’ 출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하며 재택·원격근무가 확산되는 가운데 보안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격지에서 중요한 사내 정보에 접근하는 만큼 정보유출 등의 이슈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기업 피앤피시큐어는 실시간으로 안면인식 인증을 지속 수행하는 보안 솔루션 ‘페이스락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스락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지속해서 안면인식을 하는 인증 기술이다. 안면인식을 통해 본인인증을 수행하고, 본인인증 수행후에도 지속해서 실시간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ID 공유와 해킹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자 인증은 PC나 노트북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뤄진다. 카메라 부재나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위해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같은 부가 인증을 연동할 수도 있다. 외부 공격이나 인증 무력화 공격 방지를 위해 자체 보호 기능도 포함했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업무 시스템 실행 및 종료 탐지로 원격지에서의 보안 수준을 향상시켰다. 실시간 사용자 안면 탐지 중에도 화상회의를 지원해 근무 상황에 맞춰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피앤피시큐어 측 설명이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자유롭게 일할 공간을 선택하는 원격근무와 그에 따른 보안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출시한 페이스락커는 끊임없이 대두되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 기업 종사자는 물론 개인 사용자에게도 안전한 비대면(언택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앤피시큐어는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솔루션 ‘DB세이퍼’와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인포세이퍼’ 등 DB 보안 분야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2014년 NHN에 인수됐다, 페이스락커에 사용된 기술은 NHN과 피앤피시큐어가 공동개발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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