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구글·애플 겨냥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만든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리처드 블루멘설(민주당) 의원과 마샤 블랙번(공화당)은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 운영방식에 제한을 가하는 ‘오픈 앱마켓 법’(The Open App Markets Act)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서 5000만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앱마켓 사업자가 대상이다. 개발사에 사실상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불공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앱마켓 사업자는 앱 개발사가 자사의 인앱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앱마켓 이용을 제한하면 안 된다. 또 개발사가 다른 시스템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 자체 앱 마켓을 통해서만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특히 이번 법은 앱 개발자들이 구글이나 애플 같은 거대 사업자의 앱스토어 외에 다른 곳에서 좀 더 저렴하게 자사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것도 허용하도록 했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블루멘설 의원은 “이번 법은 앱 경제에 있는 강압적인 반경쟁 장벽을 제거할 것이다”면서 “소비자들에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 기술 스타트업들에겐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에 대해 애플은 “앱스토어는 개발자와 고객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우리 작업의 초석이다”면서 “그 덕분에 유례가 없는 경제 성장과 혁신의 엔진이 됐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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