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12일부터 키워드 리뷰 서비스를 미용·숙박 업종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별점 평가에서 키워드 평가 중심으로 전환된 네이버의 새 리뷰 시스템은 지난 7월 식당·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 바 있다. 그 이후 처음으로 대상 업종이 확장된 것이다.
사용자가 미용·숙박 업종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거나 영수증을 인증하면, “스타일 추천을 잘해줘요” “방음이 잘돼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들이 리뷰 선택지로 제공된다. 특히 ▲미용실 ▲네일숍 ▲펜션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미용·숙박 분야의 세부적인 업종 구분에 따라서 적합한 키워드가 달리 제공된다.
사용자는 내 방문 경험에 가까운 키워드를 선택해 리뷰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미용·숙박 업종의 키워드 리뷰 결과는 3분기 말 업체별 플레이스 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키워드 리뷰는 그 결과가 아직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키워드 리뷰를 최초 선보인 후 약 한달 간 총 1914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약 82%(1561명)가 ‘이전보다 좋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간편하게 리뷰할 수 있다’는 점과 ‘한눈에 다양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요하게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