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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K센서 기술개발 사업 예타 통과

윤상호
- 2028년까지 총 1865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부가 국내 센서 사업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시장선도를 위한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부터 향후 7년 동안 총 1865억원을 투자한다.

센서는 아날로그 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전자부품이다. 2024년 전 세계 센서 수요는 1조개를 넘어설 것으로 여겨진다. 센서 시장 규모는 2020년 1939억달러에서 2025년 3328억달러로 연평균 11% 이상 확대 전망이다.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은 ▲모바일 ▲자동차 ▲바이오 ▲공공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시장경쟁형 ▲미래선도형 ▲센서플랫폼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센서 시제품 제작과 신뢰성 평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요소 공정기술도 주목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정책실 실장은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경제의 확대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센서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센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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