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中 사업장 지역사회 지원

김도현
- 저장성 퉁샹시에 실외농구장 기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중국 화유코발트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생활인프라 지원에 나섰다.

31일 포스코케미칼은 화유코발트는 중국 저장성 퉁샹시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 가능한 514제곱미터(㎡) 규모 실외농구장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극재 합작법인 절강포화 김현홍 부총경리, 화유코발트 짱잰훙 총재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양사는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협력을 기반으로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조성했다. 2년간 양사가 2만달러씩 매년 총 4만달러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중국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섬마을 여수시 송도에 우물을 기증했다.

퉁샹시는 양사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이 위치한 곳이다. 이번 농구장 기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화유코발트는 자체 광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회사로 양사는 배터리 원료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역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시설을 기증하게 돼 뿌듯하다”며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에 운영 중인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 생산라인 증설에 총 28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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