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및 부품 부족 현상이 애플의 '맥북프로'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프로는 생산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맥북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구분된다.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미니LED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 밝기와 명암비를 보다 개선할 수 있다.
차세대 맥북프로는 지난달 본격적으로 생산을 실시했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부품 부족 현상으로 기존 예상했던 9월보다 공개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10월 또는 11월에 공개할 것으로 봤다. 다만 9월 발표 예정인 ‘아이폰13(가칭)’은 예정대로 공개를 진행한다.
한편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역시 제조 공정의 어려움 때문에 생산에 지연을 겪고 있다. 최근 차세대 애플워치는 생산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사들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