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애플, 애플워치7 공개하자마자 피소 위기…왜?

백승은
- 애플워치용 앱 플릭타입, 복제 의혹 제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이 공개하자마자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앱) 플릭타입의 개발자 코스타 엘레프테리우는 애플이 회사의 기술을 복제해 애플워치7에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플릭타입은 애플워치용 키보드 앱이다. 엘레프테리우는 애플워치7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퀵패스’를 문제 삼았다. 플릭타입의 기술을 허락받지 않고 도용했다는 것. 엘레프테리우는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애플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퀵패스는 애플워치용 운영체제(OS)인 워치OS가 사용자가 입력할 단어를 예측하고 전체 화면을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릭타입은 이와 유사한 기술을 2018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A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안 애플워치 출하량은 총 950만대로 주요 업체 중 가장 많았다.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났다. 올해 6월까지 애플워치 활성 이용자 수는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