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개인정보위-KISA, 10월 31일까지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 진행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주간 국민 개인정보보호 실천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내 정조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무심코 털리는 개인정보, 따라하며 지키는 생활수칙’이다.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생활수칙을 개발, 포스터 및 카드뉴스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범국민 참여·실천형 프로그램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서 노출돼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 제보하면 삭제하는 ‘털린 그림 찾기’ 실시 ▲캠페인 기간 접수 건수를 시각화한 ‘안심 온도계’ 제공(100건을 1도로 표현)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자가진단 점검표 제공 등이다.

또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가상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에 내정보 지킴이 홍보관을 설치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를 캠페인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오는 30일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법 시행일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에는 개인정보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좌담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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