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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5일 출범, 금융고객 숨통 트이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04 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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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공식 출범한다.

토스뱅크는 5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수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출범 전 사전 관심도는 높은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가입 기간, 예치 금액 등에 아무런 제한 없이 무조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을 선보여 2일 기준 뱅킹 서비스 사전신청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체크카드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에서는 사용금액 3%를 즉시 캐시백하는 조건을 거는 등 금융고객을 잡기 위한 당근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업계에선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 초기인 만큼 금리와 한도에 대해 한시적 파격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반 신용대출 금리에 따르면 3일 기준 연 2.76∼15.00%, 한도는 최소 100만 원, 최대 2억7000만 원이다.

물론 세부적인 금리와 한도는 차주의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도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제한한 가운데 처음 출범하는 토스뱅크에 마이너스 통장 가입 등에 고객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 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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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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