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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아니어도 괜찮아`…오라클, 머신러닝 서비스 소개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기업 내부업무에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데이터 분석가 부족과 데이터 입력을 위한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자동화된 분석 툴을 이용해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머신러닝 서비스를 소개했다. 오라클은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머신러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7일 디지털데일리 주최 '코알못, 개알못도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한 머신러닝' 웨비나에서 오라클이 개발 언어를 몰라도 클릭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머신러닝 관련 업무 예측을 수행하는 자사 머신러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라클은 코딩과 개발을 알지 못해도 쉽게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

먼저 오라클은 자사가 추구하는 머신러닝 기술에 대한 아젠다를 공유했다. 한국오라클 박소희 부장은 코딩을 못해도, 개발을 못해도 러신머닝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머신러닝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소개했다.

박 부장은 우선 미국 머신러닝 대가 아서 사무엘의 정의를 차용했다. 머신러닝이란 컴퓨터 공학의 한 분야로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명백하게 프로그램 된 것이 아닌 컴퓨터 시스템에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 능력을 주는 것이다. 머신러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데이터 추출과 모델생성, 모델평가, 모델 배포 및 적용 단계 등을 거치고, 각 단계별로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툴,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오라클은 단순하면서도 많은 과정을 거치는 머신러닝은 파이썬, R 등을 활용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이마저도 활용하기가 어렵다는데 방점을 뒀다. 이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비전문가를 위한 오토(Auto)ML과 클릭기반 OAC ML다. 이번 서비스는 리테일판매 분석, 고객분석, 지도분석, 그래프 분석, 센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여질 예정이다.

박 부장은 "오라클은 비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문가를 위한 머신러닝을 플랫폼 서비스로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토ML은 비전문가가 코딩없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예측하고 배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입력을 최소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토ML 안에서는 데이터를 투입하면 알고리즘 자동선택, 데이터 샘플링, 데이터 자동 전처리, 모델 자동 튜닝 등 전과정이 자동으로 수행된다. 오토ML은 오라클 노트북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OAC ML은 원클릭 머신러닝이다. 데이터베이스(이하 DB) 모델을 OAC에서 활용할 수 있고, 알고리즘을 클릭 기반으로 사용한다. 원클릭으로 추세 및 시계열 예측 등 고급분석까지 이뤄진다. 예를들어 텍스트 마이닝 샘플링 장바구니분석 클러스터 이상치 등 기능을 한 번의 클릭으로 수행 가능하게 한다.

박 부장은 "오라클은 DB안에 있는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 없다. 또 데이터 전처리를 자동화시켰기 때문에 클릭만으로 예측모델 생성이 가능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데이터 분석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시간이 많이 들고 노동력을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머신러닝은 기계가 대신해주고, 현업이 원인 및 결과의 가설을 만들어서 기계가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오라클의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의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비스이며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한 머신러닝은 IT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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