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전자가 집안에서 간편하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가전을 내놨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식물생활가전 ‘LG틔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색상은 네이처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로 나뉜다.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LG베스트샵과 LG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주문 고객은 11월 초부터 제품을 순차 배송받을 수 있다.
LG틔운은 위와 아래에 2개 선반을 갖췄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췄다. 순환 급수 기능으로 하루에 8번 자동으로 물을 공급한다. 통풍과 환기를 통해 벌레를 방지한다. 식물 성장에 적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광합성 효율을 높였다.
각 선반에 씨앗 키트를 3개씩 장착했다.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씨앗 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해 최대 60개의 모종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LG전자는 허브와 채소 등 총 20종의 씨앗 키트를 먼저 선보이고 앞으로 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홈페이지에서 일시불로 구입하거나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다.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과 LG틔운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식물의 성장 단계와 환경을 확인하고 관리 가능하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신상윤 대표는 “집에서 원하는 꽃을 키우고 채소를 수확하면서 식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LG 틔운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