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ETF'에 비트코인 상승 랠리 지속…돌아온 김치프리미엄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비트코인(BTC)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도 되살아난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40분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5% 오른 6만 2354달러다. 한화로 7400만원 정도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4% 오른 768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 때 77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치프리미엄이 3.8% 가량 붙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소식이다. 프로셰어스가 신청한 ETF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출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ETF는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일이다.
다만 이번에 출시 예정인 ETF는 비트코인 현물이 아니라 선물 가격에 기반한 ETF 상품이다. 비트코인 선물을 사는 것으로, 비트코인 자체를 매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를 끌어올릴 순 있다. 현재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이유다.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지도 주목해야 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 진정과 비트코인 랠리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켜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 인민은행이 헝다그룹의 위기가 금융업으로 번지지 않도록 통제한다고 밝히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금융 시장에 확산될 가능성도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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