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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은행 영업 1시간 단축…재택근무 비중은 축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영업점 단축 운영을 당분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내부 업무 프로세스는 일부 변화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에도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의 기조 변화에 맞춰 자율책임에 기반 방영수칙 준수 및 일상 업무 가능토록 정부 일상회복 이행안을 준용해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30% 이상의 이원화 및 재택 근무비율을 20% 이상으로 낮추고 그동안 운영하지 않던 구내식당을 분산 운영하거나, 샐러드 도시락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다만 주요건물 출입제한 및 영업점 영업시간 단축시행은 유지하며 그외 가타 내용은 정부의 사적모임 지침을 준용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영업점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단축근무를 수행하는 한편 내부업무 형태는 분산근무 40% 비율 유지에서 20%로 완화한다. 기타 손님접대 및 모임 관련은 정부지침을 준용할 예정이며 구내식당은 개인좌석별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 중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일단 정부지침을 준용해서 따르되 사업부별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도 현 30% 비중의 분산근무 프로세스를 유지한다는 계획으로 검토를 거쳐 업무 형태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은행권의 재택근무 비중은 점차 낮춰갈 것으로 보이지만 일상회복에 따른 순간적인 확진자 급증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어 각 은행들은 비상계획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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