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마트와 네이버가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열어주는 첫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전국 유명 식당 상품을 브랜드화한 '인생맛집' 첫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네이버 푸드윈도에 입점한 전국 특색 맛집들 참가 지원을 받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인생맛집’ 브랜드로 개발하는 ‘지역명물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오는 4일 출시되는 ‘인생맛집 통나무집 닭갈비 밀키트’는 지역명물챌린지에 앞서 시범 개념으로 사전 기획한 제품이다. 통나무집 닭갈비는 강원도 춘천 40년 전통 유명 닭갈비 식당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었다. 밀키트는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네이버 이마트몰 장보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은 통나무집 닭갈비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여러번 미팅과 미각 테스트를 통해 특제소스의 맛을 구현했다. 양배추, 떡, 양파, 단호박, 대파, 마늘, 깻잎을 함께 구성해 추가 재료 없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와 네이버는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지역명물챌린지’를 통과한 최종 상품을 선정했다. ▲순대실록 본점 순대국밥, 순대스테이크 ▲일산교자 닭칼국수 ▲명륜쭈꾸미 쭈꾸미볶음 ▲미가들깨수제비 들깨수제비 ▲대추나무집 돼지 짜글이찌개 등이다.
선정된 6개 메뉴는 간편가정식과 밀키트로 상품화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해 빠르면 내년 1분기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 최현 담당은 “지역 우수 상품에 피코크 상품 개발 노하우가 더해져 지역 ‘인생맛집’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윈-윈 할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