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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 3510만명…IPTV-SO 격차 더 커졌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10 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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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2021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IPTV 가입자 증가세와 SO 감소세 지속, 격차 633만명으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10만명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약 52만명 증가한 가운데,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SO) 가입자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가 814만명으로 1위를 지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IPTV와 SO, 위성방송 등의 상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10만7369명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는 ▲KT가 814만1601명(23.19%) ▲SK브로드밴드(IPTV) 579만7602명(16.51%) ▲LG유플러스 506만4768명(14.43%) ▲LG헬로비전 380만9925명(10.85%) ▲KT스카이라이프 3,058,783명(8.71%), ▲SK브로드밴드(SO) 290만1301명(8.26%)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6월 기준 1932만2489명을 기록했다.

합산 가입자수로도 KT가 선두를 차지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120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87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70만명이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9%(0.18%p 증가), 25.28%(0.12%p 증가), 24.77%(0.12%p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가입자 증가폭은 52만명대로 작년 하반기 증가폭(60만명대)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매체별 6개월 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00만3971명(54.13%) ▲SO 1304만4615명(37.16%) ▲위성방송 305만8783명(8.7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SO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21년 6월 말 기준 약 633만4723명으로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59만6547명(점유율 47.27%), 복수가입자 1603만988명(45.66%), 단체가입자 247만9834명(7.0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56.9만명은 가입자 수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편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상품의 가입자 140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68.8만명, KT스카이라이프 71.2만명으로 나눠 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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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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