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팅크웨어, 3분기 매출 545억원…전년비 0.2%↓

백승은
- 마케팅 비용 오르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비 감소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팅크웨어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떨어졌다.

10일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546억원에 비해 0.2%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3%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외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판매 및 관리 비용을 크게 줄었다. 올해는 생활가전 라인업인 블루 벤트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는 등 마케팅 지출이 늘어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떨어졌다.

블랙박스 사업 매출액은 41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전체 매출에서 블랙박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5% 가량이다. 국내 매출은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줄었다. 해외 시장은 12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9.9% 상승했다.

지도 사업 전체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줄었다.

팅크웨어는 4분기 동안 블루 벤트 제품을 늘려 가며 생활가전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11월과 12월 몰려 있는 각종 대형 유통 행사 기간 동안 찾아올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신사업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기별 이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었다”라며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4분기에는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해외 매출은 올해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