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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올 2분기 실적 ‘활짝’…국내외 블랙박스 매출↑

백승은
- 매출액 482억원, 전년비 9.3%↑…영업이익, 전년비 61.5%↑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팅크웨어가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올랐다. 국내는 고가 블랙박스 제품이 많이 판매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는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12일 팅크웨어는 2021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6억원과 40억원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482억원에서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4억원보다 61.5% 올랐다.

이번 분기 블랙박스 총 매출은 396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332억원보다 19.5% 뛰었다. 블랙박스 국내 매출은 283억원으로 2020년 2분기 275억원보다 2.7% 확대했다. 해외 매출은 113억원이다. 전년동기 56억원보다 101.2%로 크게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고가형 제품이 호조를 나타냈다. 해외는 북미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시장 공급도 늘어났다.

지도 플랫폼 사업은 올 2분기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43억원보다 5.8% 소폭 상승했다.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에는 타다 등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박스와 지도 사업 외에도 팅크웨어는 상반기 환경가전과 전동킥보드 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관련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팅크웨어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수요가 판매 호조의 한 원인이”이라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신규 블랙박스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비용을 효율화하는 등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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