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영업손실 7억…적자 지속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보안기업 라온시큐어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종속기업 중 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를 제외한 대부분이 적자다.
라온시큐어는 3분기 매출액 84억 5000만원, 영업손실 7억 5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억 3000만원이다. 매출액 67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단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적자 폭이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종속기업 중 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만 적자를 면했다. 라온시큐어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은 3억 9500만원이다.
미국 법인인 디지털 트러스트 네트웍스는 24억 2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29억 5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선 폭이 줄었으나, 라온시큐어의 적자에 미국 법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해와 사업에 타격을 준 코로나19의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라온화이트햇은 18억 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라온에쓰엔씨는 1억 9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라온시큐어는 기존 제품인 모바일‧PC 보안 솔루션 외에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 신속온라인인증(FIDO) 기반 다채널 인증 플랫폼 ‘원패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흑자를 낸 라온화이트햇은 최근 여러 서비스에 DID 플랫폼 옴니원을 제공하는 등 옴니원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라온화이트햇 측은 “다양한 신분증과 자격증명서를 ‘옴니원’에 추가해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DID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메타버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라온화이트햇은 지난 10일 비대면 실습 교육 플랫폼 ‘이트레이닝닷컴’을 공개했다. 라온화이트햇 측은 향후 이트레이닝닷컴을 메타버스 실습 교육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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