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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카에 티빙 담는다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CJ ENM은 6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tvN, OCN, Mnet 등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영화, 예능 VOD를 볼 수 있게 된다.

CJ ENM과 티빙, 현대차그룹 3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비스 플랫폼 구축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CJ ENM은 비디오 및 오디오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티빙은 차량용 티빙 앱 개발 및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티빙 앱 탑재를 위한 기획 및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대차그룹 차량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외부 기기 연결 없이 간편하게 티빙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동안 뒷좌석 탑승객은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간 동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CJ ENM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티빙을 포함해 향후 협력 범위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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