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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대 용량 24Gb DDR5 D램 출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15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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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EUV 10나노 4세대 기술 적용
- 48GB·96GB 모듈, 데이터센터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DDR(Double Data Rate)5 공략을 본격화했다.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이석희)는 24기가비트(Gb) DDR5 메모리반도체 샘플을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업계 최대 용량이다. 현재 D램은 16Gb가 최대 용량이다. 단일 칩 용량이 늘어나면 같은 크기 모듈에 더 많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용량이 같으면 모듈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극자외선(EUV) 10나노미터(nm) 4세대(1a) 공정을 적용했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웨이퍼 1장에서 얻을 수 있는 D램 수량이 증가했다. 속도는 10nm 2세대(1y) 제품 대비 최대 33% 빨라졌다. 전력소모량은 10nm 1y 제품 대비 약 25%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이용해 ▲48기가바이트(GB) ▲96GB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 납품한다.

인텔 메모리·입출력(IO)기술담당 캐롤린 듀란 부사장은 “오랜 기간 협업해온 인텔과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24Gb 제품은 단일 D램 칩 최대 용량으로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사업총괄 노종원 사장은 “24Gb DDR5 출시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다수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화된 기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 강점을 가진 제품 개발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DDR5 시장에서 리더십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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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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