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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자동화 200만 시간 도전 나선 IBK기업은행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BK기업은행이 로봇업무자동화(RPA) 고도화를 통해 업무자동화 200만 시간 달성에 나선다. 총 3단계로 추진되는 RPA 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기업은행은 데이터기반 본점 및 영업점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은행은 현 연간 50만 시간 이상의 업무량 감축에서 200만 시간으로 인력 업무 시간 단축을 꾀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1단계 사업으로 영업점 대상 RPA를, 이후 2단계로 RPA 전행확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200개 이상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업무 자동화를 통해 200만 시간의 업무 효과를 구현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업무자동화 추진절차 및 가이드 정의와 업무프로세스 확인 및 구체화, 자동화 대상 선별 및 로드맵 마련을 통해 자동화 은행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직원이 더욱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전행적인 업무자동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완성도 높은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자동화대상 발굴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업무자동화를 위한 자동화기술 선택기준을 마련하고 ▲업무자동화 지표 정의 ▲업무자동화 성과관리 방안 ▲정량적 효과 산출방법 ▲정성적 효과 측정방법 ▲업무프로세스 확인 및 구체화 등의 작업에 나선다.

효율적인 자동화 업무 산출을 위해 본부부서와 영업점의 업무분해 및 현황작성을 통해 본점과 영업점의 업무프로세스 확인 및 구체화 작업에 나선다.
자동화 대상 업무프로세스 상세설계를 통해 과제별 자동화 적용효과도 도출해낸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동화 구현을 위한 개발사업방식, 외주개발여부, 인력, 인프라 구성형태 및 종류 등을 정하고 구현 후 자동화관련 시스템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통합자동화센터 등 조직형태를 가져 갈지 아니면 외주운영에 맡길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본부 부서 업무확대와 인프라 구축 최적안을 검토해 서버 가상화 및 RPA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영업점에서 수행하는 지적재산권(IP) 담보관리, 해외송금 도착안내, 비대면 소득확인 등 여신·수신·외환 분야의 고객 지원 업무 등이 포함된다. 또 최근에는 기술금융 실적집계, 신용감리 자료취합 등 본부 자료수집·보고서 작성 업무에도 RPA를 활용하고 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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