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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객, 새해부터 국내 80% ATM에서 수수료 면제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30 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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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6개 은행의 ATM 이용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은행 등 6개 은행 공동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올 9월말 현재 6개 은행의 ATM 수는 2만6981대로 전체 은행 대비 약 83% 수준이다.

우선 2022년 1월 중 은행 영업시간 내 자행 ATM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타행 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약 860만 명)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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