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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반 다지나…YG·네이버 합작사에 투자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이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 합작사에 투자했다. 이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목적 영상 스튜디오 기업 와이엔컬처앤스페이스(YNC&S)에 150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했다.

YNC&S는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지난 2020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영상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의정부 산곡동 일대에 복합문화융합단지인 ‘리듬시티’를 건립하는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YNC&S는 이 리듬시티 안에 시각특수효과(VFX) 전용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 멀티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종합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자회사 엔피는 YNC&S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다목적 스튜디오 개발 공동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멀티 스튜디오는 향후 첨단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 및 콘서트, 팬미팅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15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진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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