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TSMC,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 41.7%…매출 절반, 7나노 이하 공정

윤상호
- 매출액 18조8300억원 영업익 7조8600억원
- 2021년 36조원 투자…스마트폰 매출 비중 44%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선두 TSMC가 작년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 40%대를 유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13일(현지시각) TSMC는 2021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81억9000만대만달러(약 18조8300억원)와 1827억7000만대만달러(약 7조86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7%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9% 전년동기대비 16.3%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41.7%다. 전기대비 0.5%포인트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줄었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생산량은 372만5000장이다. 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14.8% 확대했다.

공정별 매출 비중은 ▲5나노미터(nm) 23% ▲7nm 27% ▲16nm 13% ▲28nm 11% 등이다. 초미세공정으로 여겨지는 7nm 이하 비중은 50%다. 전기대비 2%포인트 낮지만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높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44% ▲고성능컴퓨터(HPC) 37% ▲사물인터넷(IoT) 9% ▲자동차 4% ▲생활가전 3% 순이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북미 66% ▲아시아태평양 12% ▲중국 12%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5% ▲일본 5%다. 전년동기대비 북미 고객사 비중이 7%포인트 빠졌다. TSMC는 애플 제품을 독점 생산한다. 애플은 2020년 주력 스마트폰을 예년에 비해 한 분기 늦은 4분기 본격 판매했다.

작년 4분기 투자액은 84억6000만달러(약 10조500억원)다. 2021년 전체 투자액은 300억4000만달러(약 35조7000억원)다.

한편 작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874억2000만대만달러(약 68조2300억원)다. 전년대비 24.9% 확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0.9%다. 전년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7nm 이하 공정별 매출 비중은 ▲5nm 19% ▲7nm 31%다. 스마트폰과 HPC 매출액이 각각 44%와 37%를 차지했다. 북미 고객 비중은 65%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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