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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중소 핀테크 기업 60개사에 클라우드 구축 완료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코스콤이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 60개사에 클라우드 이용 환경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가 주관하고 코스콤이 운영 중인 사업이다.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핀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 오픈은 물론 ▲마이데이터 사업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오픈뱅킹 등 라이선스 인허가에 필요한 인프라를 금융 클라우드로 구축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았다.

코스콤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및 안정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3사(네이버클라우드, NHN, KT)와 협업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에서부터 아키텍쳐 설계·구축·운용 ,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을 제공 중이다.

지원대상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최근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가동을 마친 한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구축 및 운용에 따른 비용을 절감했다”며 “향후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케일업(Scale-up) 등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성장 유망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 클라우드를 이용해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서비스 환경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요건을 해결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를 통해 핀테크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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