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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SE 3세대 출시 연기?…DSCC, “4월 말 또는 5월 초”

백승은
- 로스 영 CEO, "이달부터 디스플레이 생산, 완제품은 3월부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SE 3세대’ 출시가 기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이폰SE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19일(현지시각)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SE 3세대가 4월 말이나 5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로스 영 CEO에 따르면 아이폰SE 3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은 이달부터 시작됐다. 완제품 생산은 3월부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블룸버그테크놀로지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외신은 올해 1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로스 영 CEO는 이 의견에 반박하며 2분기로 밀려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전작인 ‘아이폰SE 2세대’가 2020년 4월에 출시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4월 출시가 유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애플은 4월에 봄 신제품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프로 5세대' 등을 공개했다.

한편 애플은 총 12종을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이중 모델명 ▲A2595 ▲A2783 ▲A2784는 아이폰SE 3세대로 추정되고 있다. 유라시아 지역 경제 연합에 전자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EEC에 제품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마치고 아이폰SE 3세대 시판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SE 3세대는 4.7인치로 '아이폰8 시리즈'와 같은 크기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A15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의 AP와 같다. 가격은 400달러(약 47만원) 또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5G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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