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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모바일 첫 화면 ‘카카오 뷰’ 도입

이안나
- ‘MY뷰·발견 탭’ 신설, ‘뉴스 탭’은 단계적 개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Daum) 모바일 첫 화면이 개편됐다.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가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자리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 뷰는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이 먼저 적용됐다. 에디터가 다양한 주제로 편집한 콘텐츠 보드를 이용자가 취향과 관점에 맞게 발견하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에 이어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확대 적용했다.

이번 개편으로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엔 ‘발견 탭’과 ‘My뷰 탭’이 신설됐다. 발견 탭은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뷰 에디터들이 발행한 ▲시선이 담긴 이슈 ▲경제 ▲건강 ▲패션 뷰티 ▲여행 등 폭넓은 주제 보드를 만날 수 있다.

뉴스 탭은 이용자들이 다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편을 진행한다. 다음 뉴스 댓글 운영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댓글 영역이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 되며, 언론사가 개별 기사 단위로 댓글 기능 제공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마이 피드' 탭과 '랭킹' 탭은 사라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뷰 에디터 콘텐츠 큐레이션과 창작 활동이 수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 보드 노출 수, 공유하기 등에 따라 My뷰 공간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아울러 카카오는 2015년부터 뉴스 서비스 자문을 이어 온 '미디어자문위원회'를 사회협력 기구인 '콘텐츠 플랫폼 자문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카카오는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카카오 뷰를 적용했다”며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여러 관점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조명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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