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R&D특구 육성사업에 1368억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특구 육성사업에 올해 136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R&D 특구 육성사업은 특구내 기업들이혁신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공공기술을 연결해주고, 시제품 제작에서 기술사업화까지 기업의 성장 전주기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225개, 기술창업 기업 236개가 설립됐다. 이를 통해 2021년말 기준으로 1867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케이-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산업 분야 공공기술 사업화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강소특구 맞춤형 특화육성,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R&D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케이-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5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형 사업화자금을 3년 간 15억원을 지원 받아 해외진출을 노린다.
또, 신산업 분야 공공기술 사업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의 전략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특구 내 기업에게 기술 이전키로 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사업화과제 지원때 가점부여 등을 통한 우대지원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신산업 분야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연구기관 또는 기업들이 연구 중 규제로 인해 신기술의 실증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실증특례 제도'를 작년에 도입했다. 올해는 10건 이상의 실증특례를 새로 지정함과 동시에 R&D 과제당 4억원을 지원해 특구기업의 실증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 135억원을 투입해 'R&D 혁신밸리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혁신기관과 산·학·연이 미래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협업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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