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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매출 1조124억원…창사 이래 최대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021년도 연간 매출 1조124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순이익 520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2020년 연간 매출액이 4955억원, 영업이익이 666억원이었던 데에 비하면 각각 104.33%, 71.85%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70.72%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연간 실적에 대해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신작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출시 성과와 비게임 부문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 흥행과 해외 진출 모바일 게임 성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75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약 10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카카오VX 등 자회사 지속 성장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한 약 1505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867억원, 4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1.86%, 189.16% 오른 수치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932%, 전년 대비 3486.95% 오른 4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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