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DD 퇴근길] "지우학 만세", 다시 웃은 넷플릭스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역대 최고 결제금액을 갱신했습니다. 요금 인상 이후 큰폭으로 감소했던 유료결제자수도 회복했습니다. 9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월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지난달 745억원에서 10% 오른 826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 결제금액 804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의 여파로 2달 연속 감소했던 유료결제자 수도 소폭 회복했습니다. 1월 유료결제자 수는 528만명입니다. 유료결제자 수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가 선보인 ‘지금 우리 학교는’의 흥행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3개월 간 넷플릭스의 유료결제자 수는 ▲10월 538만명 ▲11월 507만명 ▲12월 477만명으로 하락세를 걸었습니다. 이용자 수는 감소했지만 결제금액이 최고 기록을 갱신한 건 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관측됩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구독료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유럽에서 페북∙인스타 철수할 것” 메타 위협에도… 눈 깜짝않는 EU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유럽에서 과연 철수할까요? 메타플랫폼스(이하 ‘메타’)와 유럽연합이 '데이터 공유' 건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도 수 개월 째, 메타가 한번 더 EU에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메타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할 수 없게 된다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유럽에서 철수하겠다”고 말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EU도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사생활 보호 및 국가 안보 측면에서 자주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입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성명에서 “사안이 복잡한 만큼 협상에 보다 시간이 걸릴 것”을 인정하면서도 “EU 법원이 정한 요건을 완전히 준수하는 합의만이 대서양 양쪽의 이해당사자들 모두에게 안정성과 법적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갈등은 EU가 추진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규정 때문에 불거졌습니다. EU는 현재 유럽 내 사용자 정보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고 있는데 메타는 이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로…애플, ‘탭투페이’ 하반기 美 출시

애플이 아이폰을 단말기처럼 이용해 결제하는 '탭투페이' 기능을 연내 출시합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해 추가 하드웨어 없이 아이폰 하나로 결제를 할 수 있죠.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와 같은 디지털 결제를 비롯해 비접촉식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아이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아이폰XS' 이상 제품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탭투페이는 캐나다 스타트업 모비웨이브의 기술입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모비웨이브를 1억달러(약 1195억6000만 원)에 인수해 관련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아울러 탭투페이를 이용한 모든 거래 및 소비자 결제 데이터는 비공개 기술을 통해 보호됩니다. 애플 측은 누가 무엇을 구매했는지 알 수 없죠. 미국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가 오는 봄 가장 먼저 탭투페이를 시범 도입합니다. 올해 말 미국 앱스토어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죠.


카카오, 5년간 2만명 고용창출 약속…김범수 “혁신가 양성 힘 보탠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희망 온(ON)'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카카오는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2만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카카오 1차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에서 연 평균 2000명 수준 직접 채용을 지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초 사원 교육 목적으로 조성 중인 ‘A.I 캠퍼스’를 일반 청년들에게도 개방합니다.

A.I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부터는 3년간 매년 2000명씩 총 6000명 디지털 청년 인재를 길러낼 계획입니다. 또 ‘1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이 과정에서 400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김범수 의장은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김 의장이 말한 것처럼 국내 많은 정보기술(IT) 혁신가들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 네이버‧카카오에서 검색해요”

이제 네이버와 카카오 이용자들은 각각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변화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 따라,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감염의심자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게 됐죠.

네이버지도에선 ▲신속항원검사 ▲신속항원검사 병원 등을 검색하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중인 병원 정보를 선별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에선 ▲PCR 검사기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필터 기능도 지원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 검색창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검색하거나, 검색창 하단 신속항원검사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국민 누구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