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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만6681대 리콜… SW오류시 앞유리 성에 제거기능 저하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 기자] 테슬라가 이번에는 자동차의 앞 유리 성에 제거 기능 관련한 성능 저하 문제로 리콜을 당했다. 올해들어 세번째 리콜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총 2만6681대 규모이며 해당 모델은 2021∼2022년에 생산된 모델3, 모델S, 모델X 일부, 그리고 2020∼2022년에 생산된 모델Y 일부 차량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오류가 발생할 경우 앞 유리의 성에 제거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방해하면서 사고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SW 오류가 발생할 경우 히터의 ‘히트펌프’가 열려 냉매가 증발기에 갇히는 증상으로 열 교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문제해결을 위해 테슬라는 무선 SW업데이트(OTA)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지난해 10월, 운전자 지원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최소 9건의 리콜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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