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양시, 수소차 120대 보급···대당 3250만원 지원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경기 고양시가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차 구매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2022년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해 수소차 120대 구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계속해서 고양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기업·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이다.

고양시는 국비보조금 2250만원과 시비보조금 1000만원으로 1대당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이 구매하거나 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등의 경우,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수소차는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법령에 의해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모두 완료한 차량으로, 현재 현대자동차 넥쏘 1종만이 해당한다.

신청희망자가 판매점에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판매점에서 해당 서류를 오는 14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양시에 제출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다만 구매자 및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 방향에 맞춰 수소차 보급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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